[설악] 강원도 설악산 등산오색약수 대청봉코스 준비물 꿀팁-!

안녕하세요

이번년도 벚꽃이 만개한 봄에는 설악산
울산바위코스를 다녀오고,
그때 내려와서 단풍 이쁘게 질때 다시한번
대청봉코스로 가자고 친구들과 약속하고
이번에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퇴근후 강원도에서 모여
설악산 입장개장시간 AM3시에 맞춰시작하자🔥
맞아요 저는 새벽등산 야간등산 처음..
랜턴이요? 없어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검색해보니 다이소에 랜턴을 판다는
이야기를 듣고 금요일 점심시간에
다이소로 달려갔습니다.

랜턴의 종류는 3가지가 있었고,
휴대용 손전등 2,000원 5LED
모자등 3,000원 7LED
캠핑랜턴 5,000원 17LED

휴대용 손전등과 캠핑랜턴은 들고 다니기
번거로울것 같아서 모자등으로 구매했습니다.

건전지는 안에 내장되어 있어서
별도 구매없이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

안에 히트택에 얇은옷에 기모 후드티에
준비를 다하고 모자에 등을 달았는데..
응..? 왜케 안밝아.....

미리 말씀 드리지만 야간 등산으론 별로 비추..
저희 산타면서 등산하시는 분들이 랜턴도
안가지고 올라왔냐며... 위험하다며..
근데 저희 샀어요.. 있어요..!!

그래서 핸드폰 라이트 켰는데
핸드폰 라이트가 더더더 밝아요... 😅😅
야간등산시 구매는 개인의 판단에..!

설악산 주차는 오색그린야드호텔에 했습니다.
이유는 오색그린야드호텔에 온천이 있는데
설악산 하산하고 바로 이곳에서 씻을 생각으로
바로 이곳으로 왔습니다.!

30분당 700원으로 조금 비싸지만,
온천이용객들에게는 5시간 무료이기 때문!
저희 주차시간은 대략 8시간 이상이였는데
4명 온천 방문하니 무료였습니다.

주차후 설악산 입구로 총총 걸어 올라갔습니다.

현재시각 3시3분..
앞에 사람들 보이시나요!
완전 많아요!!

그래서 등산 초입구에서는 빨리 올라가지 못하고
나란히나란히 한줄로 올라가야합니다.
올라가다보면 점점 쉬시는 분들이
옆으로 빠지시기 때문에 길이 터집니다.

너무 어두워서 주변구경은 물론
사진촬영은 불가능 ❌

그리고 랜턴 때문에 뒤도 못돌아봐요 ㅋㅋ
뒤돌아보면 뒷사람 눈뽕 😵‍💫

그렇게 오르다보니 대청봉에 다와갔고,
일출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출시간을 검색하고 간건 아니였는데
일출을 보느 넘나 좋았습니다.🥹

아직 정상 대청봉 아닌데 일출이랑 사진찍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꼬질꼬질해서 뒷모습으로만 찍을수..있..

그리고 바로 대청봉에 도착했는데요,
와아....
같은시간에 동시에 올라오다보니,
정상에서도 진짜 사람이 많았습니다.
정상봉과 사진찍고 싶지만 사진줄을 기다리다보면
두시간을 훌쩍일것 같아서 바로 하산~~

이사진은 선발대로 올라간 친구들이 찍은 사진!
저보다..30분이나 먼저 도착한 이친구들
정말 날다람쥐예요 ㅋㅋㅋ
저는 오색약수에서 정상까지 오르는데
(쉬면서) 3시간 45분 걸렸습니다.

밝아져서 내려오면서 찍은 사진👍🏻
진짜 자연은 너무 이쁜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간단하게 등산코스를 설명해드릴게요
3구간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1구간은 그냥 돌계단에 가파른 길이고
2구간은 오르락 내리락 한 5번반복
그래서 딱히 쉬지 않고 쭈욱 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3구간.. 네! 너무 힘들어요 ㅋㅋㅋ
갈딱고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중간중간 이렇게 계단이 있습니다.
떨어진 낙엽에 흙 돌계단이여서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발목에 힘이 좀 많이 들어갑니다.😭

그래도 이렇게 이쁘게 물들은 단풍 볼 수 있고,

푸른 하늘도 볼 수 있습니다.

다람쥐도 진짜 많이 보입니다.
내려오면서 3번 봤습니다.🐿

물은 또 어찌나 맑던지

단풍 구경하고 가세요~~

아 그리고 ㅋㅋㅋㅋ
대청봉까지 4.8km 저거..
믿지마세요 ㅋㅋㅋㅋ

정상까지 애플워치 키록 7키로 넘었습니다.
직선거리로 표시해놨나봐요..
진짜 오르면서 지금 이키로 지났는데
왜 정상은 안보이지...
이생각을 열번도 넘게했어요ㅠ

늙었는지, 아니면 무리를 했는지
무릎이 너무너무너무 아파서
구부리거나 필때 너무 아파서
하산시간이 등산시간보다 좀더..
걸렸던건 비밀입니다...🥲

그래도 안전하게 하산완료!

총 등산시간은 7시간 23분 걸렸습니다.
선발대 친구들은 정상에서 30여분
아래에서 30여분 기다렸으니 6시간정도!
멋쟁이 친구들이죠..!!

아 주변에 제가 주차했던 오색그린야드말고,
다른것도 주차와 온천 가능합니다.
바로 옆 호텔의 주차가격을 저희보다 저렴했습니다.

자아-!
이제 씻으러 온천으로 바로 왔습니다.
잠도못자고 등산하고 온몸은 근육통에
무릎통증까지 언넝 탕속으로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코로나때문에 사우나 정말 오랜 만에 왔는데
넘 행복했습니다.

온탕에서 몸 녹여주고,
냉탕 들어가서 몸 붓기빼주고,
노곤노곤~~~

그래도 설악산 등산 클리어!
당분간 산생각은 안날것같아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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