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백석동/아산 음봉 고등어구이 고등어회 맛집 신라고등어

안녕하세요

요즘 입맛이 좀 없던 터라 담백하고 고소한
생선이 땡겼는데 천안 백석동과 아산 음봉의
그 사이 원마트에 위치한 신라고등어를 다녀왔어요.

신라고등어는 고등어 전문점으로 이미 입소문이
자자했는데 왜 이제야 갔나 싶더라고요.

무엇보다 부모님과 함께 오기 너무 좋은 곳이에요. 고등어구이 하나에, 고등어회, 고등어초밥까지
싱싱함이 그대로 느껴지고 반찬 구성도 깔끔하고
정갈해서 부모님 입맛에도  딱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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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고등어]
📍영업시간 11:00 - 21:30
브레이크타임 15:30 - 17:00
📍충남 천안시 서북구 음봉로 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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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착석하니 안내문이 적혀있는
앞종이를 깔아주셨어요.

안내문의 내용은 ✅셀프바는 2인 1개씩 제공,
✅공기밥추가는 셀프바에서 무료로 이용가능,
✅1인1메뉴 주문필수이며 4-8세 아동은
어린이고등어 주문하기 등 안내가 적혀있었습니다.

테이블위에 놓여있는 테블릿을 이용하여
메뉴를 주문하니 반찬이 셋팅되었습니다.

도라지무침 제육볶음 시금치무침 숙주무침등
다양한 기본찬이 나오고
셀프바를 이용할 수 있는 앞접시를 준비해주십니다.

셀프바에는 기본찬으로 나온 반찬들과
그밖에 우엉튀김, 잡채, 샐러드 준비되어 있어요.

제공된 앞접시에 원하는 음식을 담으시면 됩니다.

셀프바에서 야채샐러드와 우엉튀김
단호박샐러드를 담아왔습니다.

우엉튀김이 진짜 이색적인데 너무 맛있어요~

셀프바를 다녀오니 밥과 국도 나와서
이제 본격적으로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짠✨
고등어구이와 삼치구이를 주문했어요.
우선 삼치구이 정식을 주문하면 커다란
삼치구이가 나오는데 저희는 추가했더니
동그란 삼치가 나왔습니다.

겉은 노릇노릇, 속은 촉촉! 비린내 전혀 없고,
기름기도 적당해서 먹고 나서 생목 오르는 일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됐어요.

집에서 고등어구이 먹을 땐 가끔 속이 불편했는데,
여기선 전혀 그런 느낌 없이 뒷맛까지 좋았답니다.

다음은 매운고등어구이 입니다.

엄마는 매운고등어구이를 정말 맛있게 드셨는데
저는 간이 되어있는것보다 심심한 맛의
기본고등어구이가 저의 취향이였어요~

다음은 고등어초밥(왼)과 고등어회(오른)입니다.

새콤한 밥과 고등어의 조화가 정말 훌륭했어요.
고등어를 싫어하는 사람과 처음 고등어회/초밥을
접하시는 분 여기선 입맛이 바뀔 것 같은 맛이에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풍미가 느껴져서,
개인적으로 가장 감동받은 메뉴였어요.
(아쉬운점을 굳이굳이 찾자면
양이 제기준 부족한게 아쉬운부분)

그리고 고등어회 한상입니다.
고등어회를 시키면 초밥만들어먹으라고
초밥용 밥과 김을 같이 주세요.

생김위에 고등어회 올려서
싸먹으면 진짜 극락💚

같이 곁들여 먹을 양파무침 잘 비벼서
김위에 고등어회 하나 올리고
그위에 양파무침올려먹으면 끝장나요.

양배추와 날치알이 들어간 샐러드(?) 인데
얘도 같이 올려먹으면 아삭함이 더해져서
더더더 맛있어요.

얇게 썰린 고등어회는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딱어울리고, 회 특유의 단맛과 고등어
특유의 담백함이 잘 어우러졌어요.

제주도가 아닌 천안에서 먹는 고등어회가
이렇게 맛있을 수 있다는 걸 새삼 느낀 하루입니다.

신라고등어의 가게 내부도 깔끔하고 크며
정돈된 분위기여서 부모님 모시고 식사하기에
(조용하지는 않지만) 정말 딱 좋았습니다.
가격대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가족 외식 장소로 완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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